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
여기서 중요한 건 아무리 복원을 다 한다 하더라도 차주분은 망가진 자리를
기억하기 때문에 망가진 부분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그렇게 되면
미세하게 티가 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뭐가 망가진 건지
어디를 복원한 건지 모를 정도에 퀄리티는 나옵니다
완전 새것처럼 만들려면 가죽을 재시공하는 게 맞고 새 파츠를 주문하는 게 맞지만
포르쉐 911 신차 시트를 그 턱없이 비싼 시트를 다시 주문하기엔 부담되고
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깨끗하게 탈 수 있다면 차주분 입장에선
정말 만족할 수밖에 없는 작업입니다
기존 시트 색상과 맞춰서 작업하기 때문에
이질감은 없습니다 상처가 깊고 찢어진 조각조차 없는 이 악조건에서
이 정도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게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스킬입니다